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

1. 본문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는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에 위치한 산돌배나무로, 1999년 4월 6일에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0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형태:

• 높이: 약 25m
• 가슴높이 둘레: 약 4.35m
• 가지 길이: 동쪽 6m, 서쪽 8m, 남쪽 9m, 북쪽 11m
• 수령: 약 250년 (2024년 기준)

지상 1.8m 높이에서 두 가지로 갈라지며, 동쪽 큰 가지는 다시 5개로, 서쪽 가지는 지상 4m에서 5개로 갈라집니다. 잎은 녹색이며, 나무줄기와 잎이 무성하고 수세가 왕성하여 매년 3~4가마의 돌배를 수확합니다. 열매는 압리(鴨梨)처럼 생겼으며 직경 5㎝, 높이 7~10㎝입니다. '심배' 또는 '참배'라고 불리며 껍질이 얇고 누런색을 띠며 단맛과 과즙이 많고 향기가 매우 좋습니다.
역사 및 전설:

• 관리자인 곽영수 씨에 따르면, 할아버지 때 이미 뒤뜰에 있었다고 하며, 나무를 심은 연대와 사람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봄철에 쌍전리 산돌배나무에서 '웅웅' 소리가 나면 나라에 큰일이 생기고, 열매가 많이 열리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보존 가치:

• 국내에 현존하는 산돌배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 중 하나로, 생물학적, 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큽니다.

활용:

• 하얀 꽃과 우아한 수형으로 관상수로 심습니다.
• 열매는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되며,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한방에서는 열매, 뿌리, 나무껍질, 줄기, 잎 등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최근 연구:

• 2021년 경북농업기술원은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의 후계목 양성을 위한 번식 방법과 기능성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 돌배나무에 접목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며, 열매의 항산화 물질 분석 등 추가 연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산146-1